2008 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22.삼성전기)가 한국 선수로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배드민턴연맹 선수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1일 "이용대가 최근 치러진 배드민턴선수연맹 선수위원 선거에서 에마 메이슨(스코틀랜드)과 로드리고 파체코(페루) 등과 함께 선수위원으로 뽑혔다"며 "이용대는 1일부터 4년 동안 세계연맹 선수위원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배드민턴선수연맹은 전 세계 배드민턴 선수들의 복지를 증진하고 각종 민원을 취합해 세계배드민턴연맹과 조율하는 선수들의 단체다.
국내 배드민턴 선수로는 처음으로 선수위원 선거에 입후보한 이용대는 지난달 독일 오픈과 덴마크 슈퍼시리즈 기간에 치러진 선거를 통해 선수들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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