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정호 기자) 안성시가 대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투자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1일 시에 따르면 효율적인 기업유치에 따른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안성시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일부 개정했다.
수정된 조례는 지원이 가능한 대규모 투자기업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는 대신, 입지지원금에서 각종 보조금까지 지원폭을 크게 확대했다.
이는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입지경쟁력을 확보하고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책을 추가적으로 마련한 것이다.
이에따라 시는 100억원 이상의 시설을 투자한 기업에 대해 금액의(토지매입비 제외) 5% 범위내에서 시설투자비용을 지원하고,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에서 조성한 산업단지의 용지를 매입해 입주하는 경우 100억원 이상의 매입대금 중 5% 범위 안에서 입지지원금도 지원된다.
또한, 신규로 채용하는 상시고용인원이 50명을 초과하는 경우 1년간 초과인원 1명당 월 60만원까지 2억원의 범위내에서 고용보조금과 교육훈련보조금도 각각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입주하려는 기업에 각종 혜택을 주고 규제를 푸는 것은 자족도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 생존본능"이라며 "임기 안에 일자리 2만개를 만들어 지역경제를 살리고 시민이 행복한 경제도시 안성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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