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해외 미디어를 대상으로 시승 행사를 진행 중인 쌍용차의 새 소형 CUV '코란도C'.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쌍용차가 지난 10월 월간 최다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쌍용자동차는 이 달 내수 2954대, 수출 4491대 등 744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61%, 전월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지난 7월 이후 4개월만에 월판매 7000대 선도 회복했다.
실적을 주도한 모델은 액티언스포츠. 내수 1106대, 수출 1144대로 전체 판매의 3분의 1 가까이 차지했다. 또 2000cc 모델을 새로 내놓은 렉스턴도 지난달보다 35% 늘어난 820대(수출 383대)를 판매했다.
특히 렉스턴 신모델(RX4)는 2개월 연속 1500대 이상 계약하며 향후 전망도 밝게 했다.
대형 고급세단 체어맨도 내수 시장에서 791대(체어맨W 453대 체어맨H 338대)를 판매하며 올들어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에서는 액티언스포츠와 함께 1858대가 팔린 뉴카이런이 상승세를 주도하며 올 4월 이후 8개월째 4000대 이상의 실적을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이달부터 해외시장 선적에 들어간 코란도C가 본격 판매되며 수출 증가세는 앞으로 더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물량이 밀린 렉스턴 신모델을 위해 SUV라인(조립3공장) 특근.잔업의 지속 시행 계획도 밝혔다.
쌍용자동차 이유일 공동관리인은 “영업일수 감소로 잠시 주춤했던 판매가 다시 7000대 수준으로 회복 됐다” 며 “현재 높은 계약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렉스턴의 출고 적체 해소 및 코란도 C 해외 런칭 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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