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사무총장 "서울 G20 정상회의 성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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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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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신회 기자) 앙헬 구리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사진)이 오는 11일부터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확신했다.

구리아 총장은 주 OECD 한국대표부(대사 허경욱)가 1일 발행한 'OECD 정책브리핑'에 기고한 '한국과 OECD : 세계경제의 도전에 맞선 공동 협력'이라는 글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 평가하고 이번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전망했다.

그는 또 한국에 대해 OECD를 가장 잘 활용해 성공한 대표적인 나라라고 평가하고 대공황 이래 최대의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도 한국이 OECD 개발원조위원회에 가입하고 원조액 증액 약속을 한 것에 감사를 표시했다.

구리아 총재는 특히 한국이 G20 의장국이 된데 대해 모두가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한국이 세계 경제에서 존중받는 지위를 구축한 만큼, 이번 G2O 정상회의에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내년에 창설 50주년을 맞는 OECD가 앞으로도 한층 더 강하고, 한층 더 청정하며, 한층 더 공정한 세계 경제를 위해 모든 분야에서 한국과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구리아 총장은 지난달 25일 경주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총재 회의 직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해 서울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한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OCED 정책브리핑'은 OECD의 최신 정책 동향과 주요 연구보고서 등을 한국에 소개하기 위해 지난달 13일 창간됐다. 각 정부 부처 주요 인사들과 공공연구기관 및 경제관련 민간연구소 관계자 등 1700여명에게 매주 월요일 발송되며, OECD 대표부 홈페이지에도 실리고 있다.

raskol@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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