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산림청이 서울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 맞춰 오는 2일부터 충북 청원군 경부고속도로변 사유림에서 숲 가꾸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정광수 산림청장을 비롯해 충청북도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산림조합 직원 및 임업기능인과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3ha의 숲에서 전나무 덩굴류 제거, 잣나무 가지치기 등의 작업이 진행되고 기계굴취, 비닐랩 밀봉처리, 채취봉 활용 등 다양한 방법의 덩굴류 제거 작업도 시연한다.
산림청은 이에 앞서 11월을 숲가꾸기 기간으로 정해 봄에 심은 나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돌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숲가꾸기 정보를 국민에게 서비스하기로 했다.
산림청은 “올 한해 전부 23만ha에서 숲가꾸기를 진행해 산림환경을 건강하게 만들고 숲가꾸기 과정에서 발생한 산물 110만㎥를 목재펠릿 등 산림바이오에너지 자원과 산업용재로 공급하겠다”며 “농산촌 취약계층에도 난방용 땔감 등으로도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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