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上海)와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한인상회가 상호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
상하이한인회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스칼렛 엄 LA한인회장이 상하이를 방문, 작년 두 단체가 체결한 우호협약 양해각서(MOU)를 구체적으로 진행시키기로 하고 우선 양지역 교민들의 교류를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상하이한인회는 중국에 관심있는 LA 교민, 학생들의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조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LA한인회는 상하이 교민들의 미국 취업을 돕기로 했다.
LA한인회는 특히 상하이에서 영주권 취득이 가능한 투자이민에 관심있는 상하이 교민이 있으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한영 상하이한인회장은 양지역 교민 교류와 관련,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에 홈스테이 형식으로 양국 교민사회에 머물며 해외 문물을 좀 더 효과적으로 접하도록 하고 미국 의약품 등 우수 제품의 중국판매 때 원활한 업무협력을 이룰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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