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연맹은 1일 "지난달 29일까지 각 구단으로부터 우선 지명선수 명단을 취합한 결과 총 43명이 지명을 받았다"며 "11명은 곧바로 팀에 입단하고 나머지 32명은 대학교에 진학한다"고 밝혔다.
구단별로 제주, 서울, 수원, 포항, 전남, 광주가 각각 4명을 지명해 우선지명 최대 인원을 모두 채웠다. 또 전북, 성남, 울산, 대전, 대구는 3명을 지명한 가운데 경남이 2명을 선택했고 부산과 인천은 나란히 1명만 지명했다.
이번 우선 지명에서 2010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공격수를 활약한 이종호가 가장 눈에 띄는 선수다.
2008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올해의 유망주 후보로 뽑혔던 이종호는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손흥민(함부르크)과 함께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에서 맹활약을 펼쳐 스카우트들의 영입 대상 1호로 손꼽혔다.
한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9일 오전 9시30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며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추첨으로 결정한다. 신생구단인 광주FC의 우선 지명선수 14명은 2일 공시된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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