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가 현재 시험주행 중에 있는 C30 일렉트릭. 1회 충전으로 최대 150km까지 주행 가능하다. |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2012년 개발이 완료되면 전기차 주행거리가 기존 150km에서 250km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올들어 중국 지리자동차에 인수된 스웨덴 자동차 메이커 볼보자동차가 자국 내 배터리업체 AB사와 손잡고 전기차 주행거리 연장 프로젝트에 나섰다고 1일 볼보차코리아가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스웨덴 에너지청도 후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연구의 핵심은 액체 연료 분해로 생성된 수소가스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되고, 이 에너지가 차량의 동력으로 이용되는 것”이라며 “이 같은 방식은 배기가스 배출이 전혀 없고, 이산화탄소 배출도 크게 준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오는 2012년 실제 주행 테스트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김철호 대표는 “전기자동차는 자동차시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사업이자, 건강한 미래 환경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이슈”라며 “현재 볼보차에서 진행중인 프로젝트들이 전기자동차 산업 발전에 있어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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