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 장항항의 대체어항 건설공사가 이르면 내달 중 착공할 전망이다.
2일 군산지방해양항만청 등에 따르면 총 공사비 393억원이 투입되는 장항항 물양장(소형 선박용 부두) 축조공사를 최저가낙찰제 방식으로 집행하기 위해 조달청에 계약체결을 의뢰했으며, 조달청은 이 공사에 대한 기술검토를 마치고 발주를 진행 중이다.
현재 사용 중인 장항읍 신창리 물양장은 어선증가에 다른 항내 혼잡과 토사매몰, 노후화된 기반시설 등의 문제로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건설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장암리 전망산 서쪽으로 이전하게 된 것이다.
이 곳에는 물양장(820m), 북방파제(84m), 방파호안(732m) 등이 건설되고 39만여㎥의 퇴적토가 준설돼 어선 340척이 댈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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