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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녀' 공개구혼 1천592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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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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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한국에서 데이트 상대를 찾겠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남아공 월드컵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5)의 공개구혼에 1천500명이 넘는 남성이 몰렸다.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공개 프러포즈한 리켈메와 데이트를 하고 싶다며 지난달 31일까지 외국인을 포함한 총 1천592명의 남성이 그녀의 데이트상대로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멕시코·페루·베네수엘라 등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한 외국인도 20%가량 됐다. 연령은 18세부터 44세까지 다양했다.

지원한 한국인은 교사·경찰관·공무원·대기업 직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사람이 많은 반면 외국인 중에는 헬스클럽 강사 등이 많았다고 선우는 전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 때 화끈한 응원전을 펼쳐 세계 남성의 시선을 한 몸에 받은 리켈메는 선우에 회원으로 가입할 당시 "애완견을 좋아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장 행복하게 여기는 소박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소개하며 '향수를 살짝 뿌려 은은한 향기를 내는 센스를 갖춘 남자가 이상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선우는 스페인어 구사 능력 등을 따져 먼저 100명을 선별하고 리켈메에게 이달 말 쯤 한국에서 직접 만날 남자 3명을 고르도록 할 계획이다.

선우 관계자는 "한국 남자가 천 명 넘게 지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리켈메가 뜻밖이라며 매우 기뻐했다"며 "남미 여러 나라를 오가며 드라마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이달 안에 반드시 한국을 찾아 데이트 할 것"이라고 전했다.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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