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5일 언니와 마지막 메시지를 주고받은 이후 집 근처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된 목포 여대생 피살 사건 수사가 진척을 보이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목포경찰서는 사건 당일 밤 숨진 여대생이 발견된 지점에서 어두운 색 승용차가 세워져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이 잇따라 접수돼 헬기 2대와 경찰관 350명을 동원, 검문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또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가방, 휴대전화 등 소지품을 용해동 갓바위 인근 바닷가에서 회수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감식을 의뢰해 놓은 상태다.
신체와 옷에서 발견한 DNA가 동일 남성의 것으로 확인한 경찰은 사건 당일 상동 웰빙공원 등에서 특이한 사항을 목격한 시민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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