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팔레스타인 강경 무장정파 하마스의 파티 하마드 내무장관이 2008~2009년 가자전쟁에서 사망한 대원이 최대 300명에 이른다고 시인했다.
그는 1일 범아랍권 일간지인 알-하야트와 인터뷰에서 당초 대원 사망자수를 48명이라고 주장했던 것과 달리 22일간 이스라엘측의 공격으로 민간인 수백명 외에 200~300명의 대원이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전쟁 첫날 경찰서들을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하마스와 다른 파벌 대원 250명이 순교했다"고 말하고 "여기에 (하마스의 무장대인) 알-카삼 여단 200~300명과 다른 보안대원 150여명도 순교했다"고 말했다.
이는 당시 이스라엘군이 "테러 요원" 709명을 죽이는 전과를 올렸다고 주장한 것과 얼추 맞는 숫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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