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지난 한달 동안 두 차례의 집중호우로 모두 120명의 목숨을 앗아간 베트남 중부 지역에 연말까지 계속해 폭우가 내리면서 대규모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는 예측이 나왔다.
일간신문 뚜오이쩨는 2일 당 응옥 띵 북부수문기상예측소장의 말을 빌려 중부 지역이 본격적인 우기(雨期)에 접어들면서 연말까지 폭우가 계속돼 대규모 피해가 우려된다고 보도했다.
띵 소장은 특히 연말까지 적어도 2∼3개의 태풍이 지역을 강타해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앞서 국영 베트남통신(VNA)은 지난달 30∼31일 이틀 동안 푸옌성, 카잉화성과 닝투언성 등 중부 3개 지역에 내린 폭우로 적어도 4명이 숨진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은 지난달 말 박석환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를 통해 수해 지원금 10만달러를 베트남 정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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