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NHN의 검색 포털 네이버가 '사이트 검색'을 개편했다고 2일 밝혔다.
사이트 검색은 검색어를 입력했을 때 그에 해당하는 웹사이트 주소를 찾아주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주요 포털은 검색 결과에 웹사이트를 노출시키려면 해당 웹사이트가 일일이 검색 등록 과정을 거치도록 했다.
구글도 웹사이트 단위 정제 기술 대신 문서 단위 정제 기술을 이용해 검색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사이트 검색 개편에서 웹사이트 단위 정제 기술을 적용, 웹에서 직접 수집한 웹사이트에 새로운 품질 지수와 동적 랭킹모델을 통해 검색 등록 과정을 거치지 않은 웹사이트도 검색 결과로 포함시켰다.
다만 직접 수집한 웹사이트는 검색 등록을 거친 웹사이트와 구분되도록 검색 결과에 따로 표시된다.
검색 DB는 약 800만건 이상으로 대폭 늘어났다.
사이트 검색 범위가 확대되면서 네이버와 다음 카페 수십만개와 네이버 블로그 일부도 검색 결과에 포함됐다.
사이트 검색 개편과 더불어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이용자화면(UI)도 일부 개편됐다. 특정 웹사이트를 찾으려는 의도가 높다고 판단된 검색어에 한해 검색어와 관련된 부가 웹사이트들은 단순 목록으로 제공하지 않고 대표 웹사이트 아래쪽에 묶음 형태로 보여준다.
이번 사이트 검색 개편 내용은 네이버 모바일웹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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