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농약을 전혀 사용치 않고, 왕우렁이와 미생물만을 이용한 '저비용 무농약' 벼 재배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관내 오성면 일대 논 10㏊에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한 미생물을 이앙 후 1개월에 3∼5ℓ씩 2차례에 걸쳐 미생물을 투입한 결과, 논의 부영양화로 인해 생긴 이끼 제거효과가 뛰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시비효과와 인산칼슘의 가용화 및 광합성균에 의한 질소고정 등 토양개선으로 생산비가 절감돼 농가소득에 기여할 수 있는 사실도 밝혀냈다.
또 왕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쌀 생산농법은 본답 초기에 1차례의 왕우렁이 투입으로 가을 수확기 때까지 제초제를 전혀 쓰지 않고 논 잡초를 방제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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