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성호 우리투자證사장 "VVIP 마켓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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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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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10억원 이상의 초우량고객(VVIP) 잡기에 본격 나섰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2일 강남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VVIP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 및 라이프 케어 서비스 브랜드 '프리미어 블루(Premier Blue)'를 런칭한다고 밝혔다.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는 기존 강남지역 5개 프라이빗뱅킹(PB) 점포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VVIP 고객전용 특화지점으로 강남구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 14층에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향후 이같은 VVIP 특화점포를 강남 이외 지역에 1군데 더 설치할 계획이다.

황 사장은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내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금융자산가는 10만명 내외로 이들을 대상으로 수준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특히 프리미어 블루는 고객수익 창출은 물론 고객의 생활에 가치를 더하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한 차별화로 미술품 등 예술 관련 'Art Advisory 컨성팅 서비스'를 통한 고객자산 증식의 다각화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이 역삼동 강남파이낸스센터에 개점한 VVIP전용 점포인 프리미어블루 강남센터에서 프리미어블루 1호 고객인 성악가 김동규씨에게 전시된 미술작품을 설명하고 있다.

황 사장은 특히 "자산관리시장에서의 경쟁력은 금융상품 제조능력, 타사의 좋은 상품을 판별해내는 능력, 투자상품 간 손쉬운 이동성 유무, 양질의 인력자원 4가지로 압축할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 우리투자증권의 프리미어 블루는 과학적인 투자컨설팅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상품 제조능력을 반등할 수 있는 트레이딩에서 이미 연간 2000억원을 벌어들이고 있고, GPS로 잘 알려진 우리투자증권의 금융상품 판별시스템(PSR)은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에서 채택할 정도라는 설명이다.

우리투자증권이 업계 최초로 개발한 종합자산관리 시스템인 와우시스템은 투자상품 간 이동이 즉시 가능해 전략적 투자가 가능할 뿐 아니라 상품 이동 시 면제까지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더불어 프리미어 블루 강남센터 40여명의 자산관리 전문가를 통해 대상고객의 투자성향과 요구를 감안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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