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세관은 오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안전한 개최를 위해 김해공항에서 비상근무체제를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김해세관은 특히 최근 중동지역 예멘발 미국행 비행기에서 특송화물로 위장한 폭발물이 발견됨에 따라 테러의심국가의 항공화물에 대한 검사를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중동과 동남아시아 등 테러물품 반입이 의심되는 국가의 항공편으로 들어오는 모든 화물은 100% 개장 검사하는 한편 여행객에 대한 검사율도 현행 1.5% 수준에서 오는 8일까지는 3%, 9일부터 15일까지는 4%로 상향조정한다.
또 김해세관은 국제회의 시위전력자 등의 입국과 테러 물품의 국내 반입을 막고, 각종 시위도구나 전단지 등도 차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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