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프라이빗타운 모델하우스를 투자자들이 둘러 보고 있다. |
(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한방에 리조트 500억원어치를 중국인 투자자에게 팔아치운 라온프라이빗타운이 또 다시 도전에 나선다.
라온레저개발은 2일부터 제주 한림 재릉지구에 조성중인 라온프라이빗타운 2차 분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분양 물량은 모두 210실(420구좌)이다. 공정률은 지난 10월말을 기준으로 45%며 내년 10월 말 준공 예정이다.
도내 단일 리조트로는 최대 규모인 라온프라이빗타운의 분양 가격은 3.3㎡당 1000만원 수준. 단독형 291.971㎡(88.32평) 10세대, 연립형 179.495㎡(54.30평) 350세대, 154.820㎡(46.83평) 196세대, 119.965㎡(36.29평) 378세대 등 934세대가 들어선다.
이곳엔 회원 전용 골프코스 9홀과 소나무 숲 산책로, 1만6500㎡규모의 체험농장, 호텔형 객실 51실, 아로마 스파, 실내·외 수영장, 연회장 등이 갖춰진다.
라온프라이빗타운 창립회원이 되면 리조트단지 내 회원 전용 골프장과 라온골프클럽(27홀) 7년 회원 대우 혜택을 준다. 또 라온승마클럽과 개발중인 온천·라온요트클럽 회원 대우 혜택도 준다.
앞서 1차 분양분인 220실(440구좌)을 모두 판 라온레저개발은 이중 500억 4664만원어치인 109실을 중국인 투자자에게 분양한 바 있다. 전체 물량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좌승훈 라온레저개발 홍보팀장은 "중국인들이 지난 2월부터 제주지역에 한해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부동산 투자 영주권제도에 관심이 많다"며 "제주라온프라이빗타운은 회원권 하나로 골프·승마·요트 등 다양한 레저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형 복합 레저상품이기 때문에 시장 전망도 무척 밝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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