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인터넷뉴스팀 기자) 광주시는 공무원에 대한 장기 해외 연수를 주재관 성격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미국과 일본 방문을 마치고 2일 귀국해 가진 기자회견에서 "그간 투자유치를 위해 KOTRA와 대사관, 개인적인 친분 등을 활용해 왔지만, 앞으론 해외에서 연수한 공무원들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공무원들이 현지 대학에서 연수하기보다는 KOTRA 등에서 주재관 성격으로 근무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뛰는 것이 대학에서 연수하는 것보다 영어 실력도 늘고 현장 감각도 익힐 수 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또한 "해외 자매결연 도시를 잘 활용하면 투자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제화 시대에 걸맞게 시청 내에 관련 기구를 대폭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강 시장은 지난 25일부터 투자유치를 위해 일본과 미국을 방문해 일본에서 5개 기업과 2천200만달러, 로스앤젤레스에서 역시 5개 기업과 1억7천200만달러의 투자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해 역대 광주시장들의 외자 유치 중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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