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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 100번째 선박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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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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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한정 SPP조선 대표가 아델피아의 선주 안겔로스 루다로스(Angelos Loudaros),콘스탄티노스 마브로마티스(Kostantinos Mavrommatis)에게 빌더스 마크를 전달하고 있다(사진 왼쪽부터)./SPP조선 제공

(아주경제 이정화 기자) SPP조선이 100번째 선박을 인도했다.

SPP는 2일 통영의 의장공장에서 그리스 선주사인 아델피아(Adelfia)로부터 수주해 사천조선소에서 건조한 5만9000t급 벌크선에 대한 명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델리시스(THELISIS)호'라고 명명된 이 선박은 SPP가 인도하는 총 100번째 선박이다.

SPP는 2005년 첫 호선의 선박건조를 시작으로 조선업에 진출했다.

이후 2006년 통영과 사천에 각각 조선소를 완공했고 2009년에 고성 조선소를 추가로 건설해 3개 조선소에서 현재까지 석유화학제품운반선·벌크선 등을 성공적으로 적시에 인도했다. 

SPP관계자는 "현재 SPP의 수주잔량은 총 138척, 약 235만 CGT(58억 달러 상당)로 이미 3년치 이상의 일감을 확보한 상태"라며 "클락슨의 10월 자료에 의하면 국내 6위, 세계 12위로 중형 탱커부문의 강자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jh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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