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력 여부 7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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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2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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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흑해 연안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터키와 한국 정부간 협력 성사 여부가 7일 쯤 확정될 예정이라고 타네르 이을드즈 터키 에너지ㆍ천연자원부 장관이 2일 밝혔다.

그는 "양측간 몇 가지 해결되지 않은 사안들이 있다"며 "최종안을 (오는 11~12일 서울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리기 이전인 오는 7일 검토할 것이다. 이날까지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우리는 협상이 실패했다고 말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정문은 비용, 파트너십 구조, 위험 분담, 정부 보증 등 같은 세부사항들을 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우리는 세심하게 행동해야 한다. 모든 위험은 나름의 유익한 점을 지니고 있다. 우리는 이런 유익한 점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는 지역 열강이 되고자 원전을 건설하는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면서 "터키 산업계가 이들 원전으로 증진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정부는 이번 G20 서울 정상회의 기간에 흑해 연안 시놉(Sinop) 원전 협력 정부 간 협정을 맺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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