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국제방송인 라디오 네덜란드 월드와이드(RNW)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테르담, 암스테르담, 무르데이크, 도르드레흐트 등 4개 항만회사는 친(親) 환경 선박에 대해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로테르담과 암스테르담은 한국 해운업체도 많이 이용하는 서유럽의 대표적 항구다.
4개 항만회사는 친환경선박 지수(ESI) 등급이 높은 선박이 입출항할 때는 이용료를 할인해 줄 예정이라고 언론이 전했다.
ESI는 온실가스를 비롯해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등 선박의 배출가스를 측정해 산출한 것으로 1부터 100까지 매겨지는데 ESI가 100에 가까울수록 환경친화적 선박으로 분류된다.
항만회사들은 네덜란드 주요 항구 주변의 대기 질을 개선하고자 이러한 정책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으나 ESI 지수에 따라 어느 정도의 할인율을 적용할지 구체적 시행방침은 언급하지 않았다.
한편,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나서는 유럽연합(EU)도 아직은 선박의 온실가스 배출량까지는 규제 대상으로 삼고 있지 않으나 황산화물 배출 감소를 위해 연료의 황 함유량을 제한하는 등 포괄적으로 선박의 대기환경 오염을 억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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