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찬양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LG화학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 증가한 2조9548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석유화학 시황 호조로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올 하반기 부진했던 정보소재 부문 실적도 내년엔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홍 연구원은 "특히 최근 르노와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분야에서 LG화학 중대형 2차 전지 성장 기대감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당초 2조원 수준이던 2015년 매출액 가이던스도 3조원 이상으로 상향 조정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LCD 유리기판 부문이 실적에 기여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이 회사는 유리기판 #1라인을 내년 하반기에 완공, 내년 말부터 상업 가동할 예정으로 중대형 2차 전지보다 실적개선에 기여할 효과가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