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펄래치안 주립대학 인간성능연구실(Human Performance Laboratory)실장 데이비드 니먼(David Nieman) 박사는 남녀 1천2명(18-85세)을 대상으로 가을-겨울철 12주 동안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운동하는 날이 하루 내지 그 이하인 사람에 비해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평균 4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가 2일 보도했다.
감기에 걸리는 빈도도 일주일에 5일 이상 운동하는 사람이 운동을 거의 하지 않는 사람에 비해 최고 46% 적었다.
감기에 걸렸을 때 회복까지 걸리는 기간도 운동그룹이 평균 41% 짧았고 감기에 걸렸을 때 나타나는 증상의 강도도 41% 가벼웠다.
이 결과는 연령, 체중, 교육수준 등 감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인들을 감안한 것이다.
감기의 빈도는 일반적으로 나이가 든 사람, 남성, 결혼한 사람이 적었다.
이처럼 운동이 감기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은 면역체계를 강화시키기 때문일 것이라고 니먼 박사는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rots Medicine) 온라인판(11월1일자)에 실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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