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대변인은 2일(현지시각)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사진)이 ‘적절한 시기’에 중국에 인권문제를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반 사무총장이 1일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면담시, 수감 중인 노벨평화상 수상자 류샤오보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반 사무총장의 침묵은 "유엔 체제의 실패이자 중국 인민들에게 잘못한 것"이라며 "유엔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인권 고양인데 유엔의 수장이 말도 할 수 없고 강대국에게 약속을 지키라고도 할 수 없다면 유엔은 대체 무슨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또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반 사무총장의 침묵은 "충격적"이라고 평했으며 HRW 중국지부는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엔대변인은 "그는 적절한 시기, 적절한 장소에서 중국 뿐 아니라 다른 인권우려국가에 지속적으로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다른 중국 지도자들에게 인권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news@
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반 사무총장의 침묵은 "유엔 체제의 실패이자 중국 인민들에게 잘못한 것"이라며 "유엔의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인권 고양인데 유엔의 수장이 말도 할 수 없고 강대국에게 약속을 지키라고도 할 수 없다면 유엔은 대체 무슨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것인가"라고 비난했다.
또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도 반 사무총장의 침묵은 "충격적"이라고 평했으며 HRW 중국지부는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유엔대변인은 "그는 적절한 시기, 적절한 장소에서 중국 뿐 아니라 다른 인권우려국가에 지속적으로 인권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라고 강조하며 다른 중국 지도자들에게 인권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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