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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15년에 연간 자동차 생산규모 3250만대 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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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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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차 등 주요 12개사 생산목표와 기술개발 계획 세워

(아주경제=베이징 이필주 특파원) 12·5 계획이 끝나는 2015년이면 중국의 연간 자동차 생산능력이 32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직 최종 발표는 없었지만 지난해 판매량 1위를 기록한 상하이차(上汽)를 비롯한 10대 자동차회사와 장준자동차(江準汽車) 및 창청자동차(長城汽車) 등 주요 12대 자동차회사의 생산목표가 윤곽을 드러냈다고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 2일 보도했다.

1자동차(一汽)의 경우 11·5 계획 기간 동안 1291천만 위안을 투자한 데 이어 2015년까지 190억 위안을 더 투자해 생산능력을 400만대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그 중 자체브랜드를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 회사 관계자는 12·5 계획 기간 중에 60개 항목에 달하는 전동자동차관련 핵심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천자동차(華晨汽車) 12·5 계획 기간에 생산량을 4배 늘린다는 계획이다. 즉 현재 50만대인 연간 판매량을 2015년까지 2단계에 걸쳐 200만대로 늘려나간다는 것.

현대차와 합작관계에 있는 베이징자동차(北汽) 2015년까지 300만대내지 350만대로 생산량을 늘리고 이 중 자체브랜드를 70만대까지 확대해 자체브랜드를 생산하는 1군 기업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2015년까지 세계 15대 자동차회사와 세계 500대 기업에 진입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창청자동차는 12·5 계획이 끝나는 2015년까지 연간 생산능력을 200만대까지 늘리고 판매량을 180만대까지 증가시킬 계획이다. 그 중 30%는 수출한다는 목표도 정했다.

치루이자동차(奇瑞汽車) 12·5 기간 동안 자체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또 더 많은 자체브랜드를 개발하며 신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브랜드를 전면 출시할 계획이다. 2015년까지 생산능력을 200만대까지 확대하고 신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판매량을 연간 5만대까지 늘린다는 목표도 세웠다.

결국 2015년까지 상하이차, 1자동차, 둥펑(東風)자동차, 창안(長安)자동차, 베이징차, 광저우차(廣汽), 치루이차, 비야디(比亞迪), 화천자동차, 지리(吉利), 장준자동차 및 창청자동차 등 12개 자동차회사가 세운 연간 생산능력은 무려 3250만대로 명실공히 세계 제1의 자동차 생산왕국이 될 전망이다.

chinale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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