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우승 상금을 노리며 질주할 경주마 주인이 되려면 얼마를 투자해야 할까.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는 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4차 경주마 경매'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경매는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마사회 제주목장(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서 진행된다.
경매에 나온 말은 모두 147두다. 방식은 20만원씩 높게 부르는 전자식 호출 방법과 호가(구두) 경매로 나뉜다.
올해 경매 최고가는 명마목장(제주시 오등동)에서 생산한 2살된 수말인 '챔피언 밸트'로 1억16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 1998년부터 지난해까지 경매된 말은 모두 1882두로 낙찰금액은 418억89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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