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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경주장' 이색 관광명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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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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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역사적인 첫 포뮬러원 한국 그랑프리 이후 경주장인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이 국민적 명소가 되고 있다.

경주장 운영법인 KAVO(Korea Auto Valley Operation)에 따르면 11월 한 달간 이 경주장에서 매주 주말마다 갖가지 풍성한 행사가 연이어 치러질 예정이다.

먼저 이번 주말인 6~7일에는 '성우오토모티브 모터스포츠 그랜드 페스티벌'이 열린다. F1 이후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이하 KIC)의 첫 대외 행사가 될 이 이벤트는 무려 74대의 국내외 레이싱카들이 참가한다.

이는 출전 경주차 기준으로 올 시즌 국내 모터스포츠 최대 규모다. 또 페라리, 포르쉐, BMW, 로터스 등 슈퍼카 130여 대가 참가해 시범주행 행사도 갖는다.

다음주 13~14일에는 영암 KIC 최초의 신차 발표회가 예정돼 있다. 국내 간판 메이커인 현대자동차가 신형 액센트의 신차 발표를 겸해 현대 클릭과 기아 포르테 쿠페 100여 대로 레이스를 벌이는 ‘스피드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또한 11월 20~21일에는 국내 대표 모터스포츠 행사인 'CJ티빙닷컴 슈퍼레이스' 시즌 5라운드가 치러진다. 이 대회는 시리즈로 열리는 레이스로는 국내에서 가장 큰 대회로 50여 대의 경주차와 프로팀들이 참가한다.

KAVO 관계자는 "2011년에는 더욱 많은 레이스와 이벤트가 열릴 전망이어서 당초 내부적으로 목표했던 경주장 활용계획을 긍정적으로 수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초 11월 말 개최 계획을 검토 중이던 F3 코리아 슈퍼프리 대회는 내년 시즌으로 연기됐다.

KIC의 일부 가설 관중석의 건립이 늦어짐에 따라 시설물 인허가에 필요한 행정 절차가 기간 내에 완료되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F3는 메인 그랜드 스탠드와 피트 등 이미 완공된 주요 시설 이외 추가 관중석과 시설이 필요한 국제대회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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