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SW 해외수주 116% 증가

올들어 소프트웨어(SW) 해외 사업 수주액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3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SW 업계를 대상으로 SW 수출 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들어 10월까지 해외 사업 수주액이 작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12억5천만달러로 나타났다.

IT서비스 분야는 36% 늘어난 6억5천만달러, 패키지SW는 65% 증가한 1억2천만달러로 집계됐다.

SW수출 실적의 급증은 IT서비스 대기업의 스마트 SOC(사회간접자본) 등 해외 신시장 개척과 패키지 SW기업의 산업 특화 등 틈새시장 공략이 성공을 거둔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과거 동남아 중심의 해외진출에서 탈피해 중동과 중남미 등 자원부국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것도 수주실적이 크게 늘어나는데 기여한 원인으로 꼽혔다.

지경부는 우리나라 SW 기업들이 궁극적으로 내수 시장보다는 세계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통해 일류 SW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정책적 지원을 집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