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효율적인 오염총량관리를 위해 새로 마련한 '비점(非點)오염' 최적관리지침을 내년부터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비점오염이란 생활하수ㆍ공장폐수처럼 출처가 명확한 것이 아니라 정해진 장소가 없는 곳에서 발생하는 오염을 말한다. 비가 내려 땅속 오염물질이 강물에 스며드는 것 등이 해당된다.
지침에 따르면 비점오염 저감시설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설의 종류가 한층 다양해졌다.
그간 도시개발과 산업단지, 공동주택 건설 등 개발사업에 인공습지, 모래여과 설비 등 비점오염 저감시설이 활용됐지만 침투화분, 빗물정원, 통로화분 등 넓은 면적이 필요 없고 유지 관리가 쉬운 저감시설이 새로 추가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발 사업자가 오염물질 총량을 줄이기 위해 저감시설을 설치하면 시설 설치로 줄어든 양만큼 개발을 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각 비점오염 저감시설의 효율 산정방법과 설치, 운영 기준도 마련됐다. 또 공사 관계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영향평가나 사전환경성검토 대상인 개발사업의 비점오염관리계획 수립과정을 지침에 공사 단계별로 제시했다고 환경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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