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 물류부회 참가

인천항만공사(IPA)가 3일부터 5일까지 중국 천진에서 열리는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산하 ‘제6회 물류부회 및 항만국장회의’에 참가한다.

‘동아시아경제교류추진기구’(OEAED, the Organization for the East Asia Economic Development)는 지난 2004년 설립한 국제기구로서 인천을 비롯해 대련, 청도, 후쿠오카 등 동아시아 한·중·일 3개국 주요 10개 도시가 참가해 회원 도시간 경제교류 촉진 및 지역 공동 번영을 모색하는 자리다.

특히 이번 회의는 제조업부회, 환경부회, 물류부회, 관광부회 등 4개의 부회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류부회는 환황해 경제권의 기간산업인 해운·항만·물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이번에 열리는 제6회 물류부회에는 인천, 부산, 울산(한국), 청도, 대련, 천진, 연태(중국), 후쿠오카, 키타큐슈, 시모노세키(일본) 등 10개 도시 항만운영책임자와 관련 기업 등이 참가한다.

인천항만공사는 6회째를 맞는 이번 회의에 구자윤 경영본부장을 단장으로 회의를 참석, 인천항 발전을 위한 제안과 개별 협의를 벌일 예정으로 청도, 연대 등 인천항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2개 도시와 개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인천항만공사 구자윤 경영본부장은 이들 2개 도시 항만 관계자들이 인천항에 대해 갖고 있는 입장과 의견 등을 청취하는 한편 각 도시와의 신규항로 개설 및 물동량 증대를 위한 현지 포워더 대상 공동마케팅 방안 모색 등 지속적인 교류 의사를 전달한다.

 

박은영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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