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는 성명을 통해 "국회의원이 지역구 행사 참석을 위해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해상경계 활동을 펴야 할 헬기를 이용한 것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한 권력남용으로 볼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지난달 국정감사에서도 헬기의 무분별한 사용을 지적당한 해경이 또다시 특정 국회의원의 사적인 일에 헬기를 제공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라며 "해경은 헬기 사용에 관한 올바른 지침을 마련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8일 지역구인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에서 열린 종합운동장 준공식에 참석하기 위해 군수, 시.군의회 의원 등 4명과 함께 해경 헬기를 타고 행사장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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