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3일부터 금강산에서 열린 이산가족 `2차 상봉' 행사 소식을 간략하게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이날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의 상봉이 금강산에서 계속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측 흩어진 가족, 친척들이 3일 남측 상봉자들과 만났다"고 전했다.
오는 5일까지 진행되는 `2차 상봉'에서는 남측 상봉신청자 94명(동반가족 43명 별도)이 북측 가족 203명을 만난다.
통신은 이어 "그들은 함께 오지 못한 가족, 친척들의 안부도 전하면서 혈육의 정을 나누었다"며 "북과 남의 흩어진 가족, 친척들은 상봉을 통해 우리 민족은 더 이상 갈라져 살 수 없으며 분열의 비극을 하루빨리 끝장내야 한다는 것을 더욱 절감하였다"고 말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