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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10월 서비스업지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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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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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0월 서비스업지수가 전망치를 웃도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공급관리협회(ISM)는 3일(현지시간) 비제조업(서비스업) 지수가 9월 53.2에서 10월 54.3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치 53.5를 웃도는 높은 상승세다.

이로써 ISM 서비스업 지수는 지난 8월 상승 전망을 깨고 54.3에서 51.5로 떨어진 뒤 오름세로 돌아서 9월과, 10월 시장 전망을 웃도는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지수는 50을 기준으로 50 이상이면 활동 확장을 의미한다.

서비스업은 미 경제활동의 90%를 차지하는 매우 중요한 부문으로 고용의 핵심을 이루고 있다.

서비스업 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데다 앞서 발표된 미국의 10월 민간고용이 서비스 부문 고용 급증 영향으로 시장 전망의 2배에 이르는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고용회복세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희망을 낳고 있다.

김민희 기자 paulin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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