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亞순방은 美수출증대에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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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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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5일부터 시작될 10일간의 아시아 순방은 미국 상품의 수출 증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자리 창출을 위한 기업들의 투자환경 조성 등과 관련된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주 아시아 순방의 모든 초점은 미국 기업이 번영할 수 있도록 우리가 어떻게 (아시아의) 시장을 개방하고, 더 많은 상품들을 판매하고, 미국 내 일자리를 더 창출할 수 있을지에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에 진전이 있기를 바라고, 주요20개국(G20) 지도자들과 글로벌 불균형에 대한 기본틀을 짜며, 중국에 위안화 절상을 촉구하는 등 경쟁적인 자국통화 가치 절하 문제에 대해서도 좋은 결과를 얻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5일부터 인도, 인도네시아, 한국, 일본을 차례로 순방한다.

이정은 기자 nvces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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