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자동차의 히로유키 요코하마 상무는 3일 올 초 발생한 대량 리콜파문의 원인에 대해 "제품 품질 자체가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점을 인정했다.
히로유키 상무는 "도요타가 급속도로 성장하면서 우리가 (품질로) 못 따라잡은 게 가장 큰 원인"이라며 "품질을 확인할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의 기대와 신뢰성도 (시대에 따라) 변화했다"며 "지금은 우리가 경쟁사보다 뛰어나게 품질이 좋다고 볼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는 "고객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고객이 불안을 느꼈을 때 우리가 충분히 빨리 대처하지 못했다"고 자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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