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G20 회의장 우편물 전부 검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11-04 09: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찰청은 최근 유럽에서 고위 인사를 노린 소포 폭발물이 대거 발견됨에 따라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 주행사장인 코엑스에 배송되는 모든 우편물을  검색하는 등 철저한 대응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코엑스에 배송되는 모든 우편물은 엑스레이나 탐지견의 검색을 거쳐 경찰관이 이상 유무를 확인한 뒤에야 반입할 수 있다.

택배는 배달할 수 없고 받는 사람이 집하장에서 직접 수령해야 하며, 코엑스로 반입하려면 역시 엑스레이 검색을 거쳐야 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또 G20 행사에 참석할 예정인 각국 정상들이 투숙하는 호텔과 공항 등 기타 행사장에서도 엑스레이 검색을 강화해 소포를 가장한 폭발물 등이 내부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할 계획이다.

경찰은 현재 지하철 등 테러에 취약한 다중이용시설에 하루 평균 1만명의 경찰력을 배치해 순찰을 하고 있으며, 코엑스 주변에는 경찰특공대를 전진배치해 각종 돌발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