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재 경기도 파주시장은 "시민 누구나 즐겁게 참여하고 함께 정책을 만들어 가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파주라는 거대한 용광로에 우리의 꿈과 이상을 녹여내야 한다"며 "임기응변의 얄팍한 술수보다 치밀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파주의 장점과 잠재력을 충분히 발전시켜 파주에 사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자손손 대를 물려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신명을 다 하겠다.
◆우선, 경제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
지역경제의 발목을 잡는 토지거래허가구역을 해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모두가 공감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해 부동산 거래를 활성화을 위해 각종 인·허가 절차를 간소화하여 지역경제의 숨통을 열겠다.
또한 상인과 소규모 자영업자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불합리한 규제와 속박에서 벗어나 편한 마음으로 생업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젊은 청년층의 실업 문제를 과감하게 해결해 나가겠다.
기업인들이나 중소 상인들 누구나 시장을 직접 면담할 수 있는 애로직소센터를 운영,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1인 창조기업’을 확대해 나가겠다.
또 ‘교통 선진도시’ 파주를 만들 위해, GTX는 물론, 지하철 3호선의 연장과 올림픽대로, 통일로, 곧 완공될 제2자유로 등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마을버스 확충으로 교통이 편한 파주를 만들겠다.
◆인간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
북파주 지역의 낙후 문제를 위해 균형발전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모두가 행복한 파주를 만들고, 건설 중인 신도시는 주거혁명을 이루는 유비쿼터스 기술과 물이 흐르는 청정 자연환경의 미래형 녹색도시가 되도록 시정의 지혜를 모으고 시민의 참여를 독려하겠다.
소외받고 차별 받는 장애인, 독거노인, 국가유공자, 다문화가정 구성원을 위해 자립터전을 마련하고 자활 의지를 북돋울 수 있는 시책을 펼치겠다.
현재 1.4%에 불과한 교육예산을 매년 5%씩 임기 내 20%까지 늘려 과감한 교육 투자로 우수 교사와 우수 원어민교사를 확충, 쾌적한 기숙사 시설을 확보 대학교육까지 이어지는 도시, 지역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0 파주시도시기본계획을 수정 보완하겠다
◆문화예술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
통일시대에 파주가 문화예술 도시로 굳건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와 파주출판도시는 출판·인쇄 중심의 1단계 사업을 넘어 영화와 방송 애니메이션 등이 펼쳐지는 2단계 복합문화단지로 조성, 파주국제도서전을 기획하여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만들겠다.
통일동산을 문화지구로 지정해 예술과 교육, 안보가 결합한 종합 문화예술 단지로, DMZ와 같이 지역 특수성을 살린 문화관광을 발전시키겠다.
문화의 힘, 파주의 힘으로 그동안 자매·우호관계를 맺은 세계의 도시들과 교류를 강화하며 세계평화도시로서의 사명도 다하겠다.
또한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체육시설을 확충하고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골고루 발전할 수 있는 대책을 세우겠다.
이시장은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원도 중요하지만 고통을 같이 한다는 대승적 차원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율곡정신을 되새기며 민의를 존중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모든 파주사람의 역량을 모아 파주 발전을 이루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