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개통 이전 시기인 10월 30·31일과 개통 이후 시기인 11월 2·4일에 찾은 오송역은 당초 예상했던 바와 비교하면 '역사 영업 초기'임을 감안해도 상당히 썰렁한 모습이었다.
오송역은 경부·호남 고속철도 분기역이라는 특수성과 오송역 인근에 자리잡은 오송생명과학단지·오창과학산업단지 및 차로 20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행정중심복합도시(세종시)로 인해 웅장하게 지어졌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상황이 계속될 경우 오송역은 사상 유례없는 '유리 궁전'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하지만 이는 코레일은 물론 지자체 또한 잘못이 있다는 평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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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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