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4일 대전광역시청에서 대전광역시와 '대덕R&D특구 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식을 마치고 남영선 ㈜한화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왼쪽)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화 제공 |
한화는 대덕연구개발 특구내 약 3만6000㎡ 부지 위에 방산 분야 종합연구소인 국방미래기술연구소(가칭)를 신축키로 결정하고, 대전광역시와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대전광역시의 ㈜한화 투자에 대한 지원 약속과, ㈜한화의 조기 투자를 통한 특구 활성화 노력 등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한화의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2011년부터 기반시설 공사를 시작해 2013년에 완공하는 일정으로 추진된다.
㈜한화는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세계적 수준의 정밀무기체계와 국방로봇 등의 무인화체계를 개발하는 국내 방위산업의 R&D 메카로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한화의 이번 결정은 세종시 신규 연구소 건립을 대신해 내려진 것이다.
남영선 (주)한화 대표이사는 이 날 "국방미래기술연구소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방산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한화의 종합연구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방위산업의 신성장 동력화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발 맞추어 미래선도형 기술과 핵심 부품·소재 원천기술에 대해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국방미래기술연구소를 통해 강화되는 R&D 역량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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