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시내 40개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가스와 전기, 소방 등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벌인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금년도 시설안전점검에서 소방시설 미비, 도시가스 및 LPG가스배관 노후 및 과거 저용량의 전기배선 등에 있어 부적합 판정을 받은 40개소/1,602점포에 대해 시설 개보수 및 화재감지시스템, 화재감시용 CCTV 설치 등 대대적인 시설개선에 나선다.
총 사업비 14억7,400만원(국비60%, 지방비30%, 자부담10%)을 들여 추진되는 이번 안전시설 개선사업은 중기청의 시설현대화 사업으로 선정되어 내년 6월에 완료된다.
현재 인천지역내 대부분의 영세상인들은 안전시설 개선 자부담에 대한 부담감과 안전의식도 낮아 재난안전시설 개선을 기피하고 있어 내년에는 상인이 자부담토록 되어있는 것을 인천시와 각 군․구에서 부담키로 결정하고 전통시장의 안전시설물 정비를 신속하게 추진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상반기에 안전시설 개선사업을 모두 완료할 계획이며 매년 안전시설 전문기관과 합동점검을 실시해 고객과 상인들이 안전하게 장을 보고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최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sos6997@ajnews.co.kr[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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