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여객터미널 도착층에 공항이용·국내관광 관련 모든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안내센터가 개설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1층의 2곳에 공항이용·국내관광 관련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안내받을 수 있는 통합안내센터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금까지는 공항안내와 별도로 한국관광공사·서울시·인천시에서 각각 설치한 관광 안내카운터가 각각 운영돼 여객이 필요한 정보를 찾아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겪었으며, 일부 관광안내 카운터는 눈에 잘 띄지 않아 효과적 관광 안내가 어려운 데에 따른 조치다.
통합안내센터의 개설로 앞으로 공항안내·교통정보·관광정보 등 내·외국인이 필요한 모든 정보를 한 번에 안내받게 된다. 또한 '다국어 서비스'(영어·일본어·중국어)도 제공된다.
더불어 안내 직원을 통한 안내는 물론 FIDS(비행정보안내판), U-board(터치스크린 자동화기기) 등 유인 안내를 보완하는 자동화 무인 안내시스템을 결합해 수요자중심의 안내 서비스가 더욱 강화된다.
공사는 이번 안내카운터 통합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인천공항 내의 철도·버스·택시 등 교통안내 카운터를 한곳으로 모아 교통 서비스의 질도 높일 계획이다.
이채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흩어져 있던 모든 정보가 한곳에 집중해 안내 효과 또한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원하는 정보는 물론 한국에 대한 다양하고 편리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관광 안내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 가능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준혁 기자 leejh@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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