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비리를 캐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4일 오병규(58) 전 웰로스 대표를 소환조사하고 있다.
웰로스는 한화그룹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의 물류사업을 맡던 업체로, 오 전 대표가 재직하던 올해 2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누나 김영혜씨가 소유한 ‘한익스프레스’에 합병됐다.
검찰은 오 전 대표를 상대로 웰로스가 한익스프레스에 인수되는 과정에서 비자금이 조성된 정황이 있는지를 집중 추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송정훈 기자 songhdd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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