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서머타임제(일광절약시간제, DST)가 7일 새벽 2시(미국 동부 시각) 해제된다. 이에 따라 미국 동부의 7일 새벽 2시는 새벽 1시로 앞당겨진다.
미국의 워싱턴 D.C.와 뉴욕 등 동부지역의 주요 도시와 한국과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역과의 시차는 16시간에서 17시간으로 각각 확대된다.
그러나 서머타임을 시행하지 않는 애리조나와 하와이주, 미국령 푸에르토리코, 사모아, 괌, 북마리아나제도, 버진아일랜드 등은 이번 시간 조정의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미국은 2006년까지는 4월 첫 번째 일요일부터 10월 마지막주 일요일까지 서머타임을 실시해 왔으나, 2007년 새로운 에너지 관련법의 시행에 따라 3월 둘째 주 일요일 오전 2시(동부시각 기준)부터 시작해 11월 첫번째 일요일 오전 2시까지 서머타임제를 운영하고 있다.
서머타임제는 낮시간을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시행되고 있다.
유럽은 지난달 31일 서머타임이 해제됐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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