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뉴질랜드 통계국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계절조정 3분기 실업률은 6.4%로 집계돼 6.9%였던 2분기에 비해 낮아졌다.
이 같은 실업률 하락 소식이 전해지자 뉴질랜드 달러값은 곧바로 1.1% 올라 1달러가 미화 78.63 센트에 거래돼, 지난 2008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ASB 은행 이코노미스트인 제인 터너는 실업률 하락은 아주 긍정적인 소식이라며 고용성장과 실업률 하락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경제가 더 좋아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현지 언론에 설명했다.
다만 다른 경제전문가는 실업률 하락폭이 충분하지 않아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시기를 정하는 데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업률은 성별로 크게 차이가 나, 남자들은 6.9%에서 5.7%로 떨어진 반면 여자들은 6.8%에서 7.2%로 높아졌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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