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워크(Smart Work)란, 정보통신기술(ICT)를 이용하여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업무를 수행하는 유연한 근무방식이다.
쉽게 말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회사'와 '사무실'의 개념이 달라지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집에서 일하는 재택근무, 자택 인근의 원격사무실에서 일하는 스마트워크센터 근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해 사무실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일을 처리하는 것 또한 일종의 스마트 워크라 할 수 있다.
스마트워크가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면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라면 그 어디든 업무공간이 될 수 있고, 또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등장으로 업무공간은 무한정 넓어지고 다양화된다.
스마트워크는 세계적인 트렌드가 됐다.
영국, 네덜란드 등의 유럽, 미국, 일본의 주요 IT 기업이나 공공기관은 이미 스마트워크를 도입, 정착돼 있는 상태다. 그 중에서도 네덜란드는 전체 사업체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원격근무제를 도입하여 스마트워크를 거의 일상화했다.
국내의 경우 1990년대 중반부터 KT와 한국 IBM 등 일부 민간 기업이 스마트워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기업의 대면관계 중심 조직문화와 보안 관리 등의 이유로 스마트워크의 보급률은 아직 1% 미만이다.
정부는 일자리 창출과 녹색 성장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스마트 워크 활성화 전략을 만들어 오는 2015년까지 전국에 500개 스마트워크 센터를 만들어 전체 노동인구의 30%가 재택근무 형태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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