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몬 GM대우 사장, 새내기와 소통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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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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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가 신입사원과 가족들을 공장으로 초청, 회사 사장을 비롯해 최고경영진과 한 가족처럼 상호 교감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GMGM대우는 5일 마이크 아카몬 사장과 각 부문의 고위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입사원과 가족 등 400여명을 인천 본사로 초청, 격의 없는 소통의 장을 제공했다.

이날 GM대우는 참석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이해를 넓힘과 동시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경영현황 설명, 사장 간담회, 다과회, 생산공장 견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신입사원 가족들은 신입사원들과 함께 자동차 생산공장을 견학하고, 신입사원들이 소속된 부서 임원들과의 자유로운 대화 시간을 통해 그 동안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해 묻고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아카몬 사장은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강조해왔던 소통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웨이터'로 변신, 신입사원과 가족들에게 손수 와인을 따르며 참석자 모두에게 환영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아카몬 사장은 "새 가족이 된 직원 모두가 회사의 미래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각자 가진 창조적 역량을 맘껏 발휘한다면 회사의 미래는 더욱 밝아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신입사원들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한편, 지난해 10월 부임 이후 아카몬 사장은 '변화'의 리더십과 함께 '소통'의 리더십으로 조직문화를 보다 개방되고 효율적으로 바꾸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아카몬 사장은 임직원들의 솔직한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인터넷 채팅인 '웹챗(Webchat)'을 실시, 회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경영 현황과 비전을 임직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디지털 소통 경영’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소통의 리더십을 실천한 바 있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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