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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무 고민 40대女 연탄 피워 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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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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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오후 3시20분께 강원 춘천시 남산면 방하리 인근 아반떼 승용차 안에서 김모(43.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69)이 발견하곤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승용차 뒷좌석에는 휴대용 화덕에 타나 남은 연탄과 번개탄이 발견됐다.

차량 내에는 '가족에게 미안하다. 애들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밝혔다.

김씨는 지난 1일 경기 구리시의 한 렌터카 회사에서 승용차를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김씨가 수천여만원의 채무 등을 고민해 왔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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