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서 68명 태운 여객기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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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1-0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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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및 승무원 68명을 태우고 쿠바 동부 산티아고 데 쿠바에서 수도 아바나로 향하던 쿠바 국영 에어로 캐리비안 소속 여객기가 4일 오후(현지시각) 추락했다고 쿠바 국영 TV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날 오후 4시께 산티아고 데 쿠바 공항을 출발한 여객기가 비행도중 상크티 스피리투스주(州)의 과시말 지역에서 추락했다.

사고기는 쌍발 터보트롭 엔진이 장착된 ATR-72-212 기종으로 승객 61명과 승무원 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승객 중에는 외국인이 28명 포함돼 있다.

쿠바 항공당국은 이날 오후 5시42분께 사고기가 '비상상황'이라는 보고해 온 뒤 관제탑과 교신이 끊겼다고 밝혔다.

한편 아바나 공항의 국내선 터미널은 승객 가족과 기자들의 접근을 막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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