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항공국(CAA) 대변인은 22명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진 전세기가 카라치 공항을 이륙한 직후 엔진 결함으로 공항 인근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현지 소식통과 관리들은 카라치에서 전세기를 임대한 업체가 파키스탄에서 활동하는 '유니언 텍사스 석유(UTP)'이며, 사고 비행기에 2명의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22명이 타고 있었다고 전했다.
CAA 대변인은 사고 비행기는 업체 기술자들을 태우고 신드주(州)의 유전으로 향하던 중이었다면서 "비행사가 엔진 문제를 보고하고 회항을 시도하던 중 추락했다"고 설명했다.
탑승자 대부분이 석유업체 직원으로 알려졌지만 더 구체적인 사고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터넷뉴스팀 기자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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